'꽃과 새, 그리고 벌레들'에 해당되는 글 45건

  1. 2006.06.08 어치의 먹이 손질 1
  2. 2006.06.04 왕숙천의 백로 2
  3. 2006.06.04 긴꼬리제비나비 1
  4. 2006.06.03 직박구리(유조 포함)

어치의 먹이 손질

어치의 먹이 손질 꽃과 새, 그리고 벌레들 2006. 6. 8. 01:48


오색딱다구리와 만나 행복한 신경전을 펼치다 철수하는 길에 우연히 발 앞의 벌레를 물어가는 이 녀석을 만났습니다.

이 사진을 처음 열었을 때, 도대체 왜 이런 모양이 생겼을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어치가 벌레의 몸을 물어 쥐어짜고, 장 속의 내용물이 튀어나오는 모양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동안에 벌레의 방향이 돌아가 순간적으로 낚싯줄을 던지는 것과 같은 형상을 만든 게지요.

불쌍한 벌레에게 애도를...




먹이손질이 끝나자 어치는 어디선가 기다리고 있을아가에게로 황망히 달려, 아니 날아갈 태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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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빛을찾아서

왕숙천의 백로

왕숙천의 백로 꽃과 새, 그리고 벌레들 2006. 6. 4. 20:32

1.


2.


3.


4.


5.



광릉 주변에서 새를 담아볼 심산이었는데, 가는 길에 개울에 무더기로 모여있는 백로 무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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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빛을찾아서

긴꼬리제비나비

긴꼬리제비나비 꽃과 새, 그리고 벌레들 2006. 6. 4. 20:23

1.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간 경기도 일영의 한 허브농장에서 긴꼬리제비나비를 만났습니다.

2.


어라, 숫컷까지 출현하여 구애를 시작합니다. 숫컷은 날개에 노란 줄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머머, 사람들 보는 데서 이게 무슨 짓이에요?"
"그리고 저 댁처럼 제비같은 남자 딱 질색이거든요?"

3.


"컥, 제비같이 생기지 않은 나비는 우리 종족이 아닌 걸 모르십니까?"
"저, 이래뵈도 괜찮은 남자입니다~."

4.


"호호호, 그럼 나 자바~바~요~ㅇ"
"어라어라, 같이 가요~~~~"

5.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신부를 다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여부는 장담 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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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빛을찾아서

직박구리(유조 포함)

직박구리(유조 포함) 꽃과 새, 그리고 벌레들 2006. 6. 3. 00:54
얼마 전부터 제가 사는 아파트의 아침 저녁이 시끄러워졌습니다.
웬 녀석이 아침 저녁으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16층에서 소리나는 쪽을 내려다 보니 중간 크기의 새들이 부산히 오락가락하더군요.

오늘 오후에 카메라에 300mm 단렌즈를 물려 이 녀석들을 찾으러 나섰습니다.


1.


직박구리군요.
300미리 렌즈로는 약간 뒤로 물러서야 할 정도로 가까이 다가서도
고함만 버럭 지르고 있습니다.
가족의 안전이 개인의 안전을 우선하는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 직박구리의 가슴털을 좋아해서(혹시 변퉤~? ^^;)
머리와 가슴 부분만 크롭했습니다.


2.


소나무 아래로 들어가 올려다 보니 꽁지도 나지 않은 유조가 천진난만한 눈으로 저를 내려다 봅니다.
"아저찌 누구셈? 머하는 사람이얌?"


3.


짜슥, 주둥이가 오리 주둥이 수준이네요. 가슴에 아빠 닮은 무늬도 없고.


4.


일단 집으로 들어왔다가 못내 아쉬워서 이번에는 70-200 줌을 들고 다시 나섰습니다.
"아저씨, 우리 집에 자꾸 오시는데 사실 신경 욜라 쓰이거든여?
모델 우아하게 서 드릴테니 우리 아그들만은 신경 끊어 주심 안될까여?"


5.


"그리구여, 저희가 사실 힘들게 아그들 키우고 있어여..."

註 : 이 사진 현상하면서 마음이 찡해졌습니다. 애절한 눈빛이 맘에 들어 고른 사진인데
확대시켜 놓고 보니 왼쪽 발이 없더군요. ㅠ.ㅠ


6.


"우리 여보 만나 보셨수? 이제 그만 가 보시더라고~"


7.


70-200이 인물용은 인물용이네요. 예쁜 빛망울로 꽃단장 중인 직박구리를 치장해 줍니다.


직박구리, 갈색 눈동자가 너무나 사랑스럽군요.
스트레스 너무 많이 주면 안되는데, 밝을 때 또 찾아가고 싶네요. 어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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