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앙코르와트의 땅, 캄보디아를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우리 일행의 왕복에 이용된 타이완 원동항공의 B757-200입니다. (인천공항)
타이완의 까오슝에서 비행기를 갈아탔습니다. 아니, 같은 비행기에 승무원만 교체되고 편명이 바뀌었다고 하는 것이 옳은 표현입니다. 까오슝 공항의 복도에서는 등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도자기 등을 전시/판매하는 상점이 있더군요.
까오슝 공항에서 편명이 바뀐 같은 비행기에 다시 탑승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구경한 멋진 그림입니다. 그림에 얽힌 사연은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운좋게도 창가 좌석에 앉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을 찍어 보았습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비행기 날개가 시야를 잘 가려주었습니다.(원동항공의 청소 담당자께서는 창 청소에 신경 좀 써주시기 바랍니다.ㅡㅡ;)
숙소인 럭키앙코르 호텔입니다.
짐을 푸는 대로, 西바라이로 향했습니다. 앙코르 톰 지역의 해자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졌다는 이 호수는 너비 8km, 폭 2.2km의 방대한 규모입니다. 호수의 한 가운데에는 남근 모양의 섬이 있습니다.(힌두교는 남근을 숭배하는 습속이 있으며, 호수 한가운데 위치한 남근 모양의 섬은 호수물이 마르지 않고 풍족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사진 속의 안내판에 나타난 사진에서 보듯, 오른쪽 부분은 뭍으로 변하여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합니다.
해질 무렵의 서 바라이 모습입니다.
과일을 파는 행상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망고, 망고스틴, 바나나 등을 사다 먹었습니다.
둑의 모양을 고려하여 구도를 달리해 찍어본 모습입니다. 멀리 보이는 작은 섬에서 배가 한 척 다가오고 있군요.
한식으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을 먹은 식당입니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흡족한 마음으로 에쎄 담배 한 보루를 만사천원에 구입했더랬는데, 이 곳에서의 담배 시세는 한 보루에 만원이더군요. 무관세로 수입된다고 합니다. 가난한 나라에 담배값이라도 비쌀라치면 폭동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달 월급이 50달러 정도인 나라이니 한 갑 1달러 정도의 담배값도 사치품입니다만...
저녁을 먹은 식당 벽에 붙어 있던 작은 도마뱀들입니다. 가이드에 의하면,호텔 객실에서도 심심찮게 발견되며 객실 내의 벌레들을 잡아먹는 상서로운 짐승이므로 크게 신경쓰지 말라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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