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문, 옛날 크메르의 군인들이 이 문을 통해 원정을 나섰다고들 합니다.
거대한 나가의 상은 머리가 잘려져 흔적만이 남아 있습니다.
나가의 머리를 붙들고 있는 것은 신의 손입니다. 힌두교의 신은 팔이 여러 개입니다.
길 양편의 신상들은 머리가 잘려 나갔습니다. 챰족이 침입하여 이같은 만행을 저지르고는, 신상의 머리가 잘려진 나라는 멸망할 것이라는 소문을 퍼뜨렸다는군요. 안타깝게도 이 소문은 사실이 되었습니다.
현대 육상전의 전차에 해당했던 코끼리, 코끼리가 무장을 한 채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문은 버스 한 대가 곡예를 부리며 간신히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의 폭을 지녔습니다.
택시(라고 해봐야 오토바이가 끄는 수레입니다만...)를 탄 외국인이앙코르톰 지역을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캄보디아(2006)'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캄보디아(20) 피미아나까스 (0) | 2006.01.31 |
---|---|
캄보디아(18) 문둥이왕 테라스 (0) | 2006.01.31 |
캄보디아(16) 따쁘롬(下) (0) | 2006.01.31 |
(15) 따쁘롬(中) (0) | 2006.01.31 |
(14) 따쁘롬(上) (0) | 2006.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