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2006)

(33) 수상가옥촌(下), 집으로

빛을찾아서 2006. 1. 31. 14:03




소박한 그의 집 지붕을 수리하고 있는 주민.



당구대는 아이들이 점거했네요.



선착장 입구의 가게.



마지막 날 일행이 탔던 버스. 현대에서 제작한 버스로 아마 한국에서 폐차될 즈음 이곳으로 수출되었을 듯 싶습니다. '어린이 보호 차량'이란 글씨가 남아 있습니다. 한글이 남아 있어야 더 값어치가 나간다고 합니다.



시엠립의 시장 풍경입니다.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저무는 서쪽 하늘을 찍어 보았습니다.

짧고 아쉬운 여정은 끝이났습니다. "언니, 이뻐요~다섯개 일딸라~"를 외치던 작은 꼬마 아이들의 목소리가 귀에 쟁쟁합니다.

4-50대의 한국인들에게는 묘한 과거의 향수를 일으키는 가난한 나라, 캄보디아.

하지만 그들의 천년전 유적은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배낭을 메고 다시 한 번찾아 오래오래 천천히 음미해 보고 싶은 유적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