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새, 그리고 벌레들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빛을찾아서 2006. 5. 8. 01:08

아, 강낭콩 꽃보다 더 푸른 그 강물 위에

양귀비 꽃보다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허브아일랜드는 대략 이런 분위기. 예쁘게 꾸며진, 하지만 야생화는 별로 없는...



하지만 오늘 출사의 느낌은 이런 분위기.

아침 일찍 서두른 탓에 인파가 몰려들기 전에 차분히 역광 사진 몇 장을 남길 수 있었다.







관람객이 새장 문을 여는 바람에 바깥으로 뛰쳐나와 있던 이 녀석은

짝이 남아 있는 새장 주변을 맴돌았다.

덕분에, 드물게 105미리로 들이대 찍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