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새, 그리고 벌레들
노랑턱멧새, 꾀꼬리
빛을찾아서
2006. 6. 8. 02:00
아직도 제 카메라 하나 수족처럼 부리지 못하고 이 모양입니다.
잔뜩 노출 오버된 사진을 보정해 놓고 보니 계조가 엉망입니다.
어쨌든 크롭해 놓고 보니 구도는 그럭저럭 봐줄만해졌습니다만...
플래시의 FP 설정을 해제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하늘이 무심치 않아 노랑턱멧새를 다시 만났습니다.
절규하는 장면이 아니라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색깔은 제대로 나왔네요.
유리왕의 황조가에 등장하는 꾀꼬리입니다.
흔한 이름처럼 사진에 담을 기회도 흔하지는 않은 새인 모양입니다.
하필 삼각대를 두고 나가 형편없는 손각대를 사용하다보니 제법 흔들렸습니다.
쾌걸 조로의 가면을 둘렀네요.